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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새롭게 바뀐 국제특허분류 시행
작성자 Admin 등록일 2006-02-15 조회수 1673
특허기술에 대한 표준분류인 국제특허분류(IPC, International Patent Classification)가 제8판으로 개편되어 2006년 1월1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2005년까지 사용된 국제특허분류 제7판과 달리, 현행 제8판에서 특히 눈여겨 볼 점은 점점 세분화되고 변화하는 기술동향과 인터넷에 의한 선행기술검색 환경 변화를 반영하고 있는 점이다. 

예를 들어, 전통지식을 살펴 보자. 요즘 각 국가마다 고유의 전통지식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그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전통지식의 보호·계승·발전을 위한 노력이 다각적으로 경주되고 있다. 

전통지식의 대표격이라 할 수 있는 식물약재(植物藥材)의 경우, 기존의 국제특허분류 제7판에서는 식물약재가 조류(藻類), 지의류(地衣類), 균류(菌類), 기타식물 4가지의 광범위한 분야로 되어 있었으나, 현행 제8판에서는 감초, 황기, 영지, 오갈피, 인삼 등 식물약재를 구체적인 식물명 204가지로 세분화하여 구분하고 있다. 

세분화된 식물약재 특허분류는 앞으로 관련 선행기술의 축적 및 검색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전체적으로는 기존 국제특허분류 제7판의 기술분야 67,634개에서 68,727개로 기술분야로 기술분야의 개수는 1.6%만 증가하였지만, 내용면에서는 최근의 기술동향을 반영하여 기존 제7판 기술분야의 약 10%에 달하는 7,000여개의 기술분야에 변동이 있었다. 

현행 국제특허분류가 기존과 달라진 또 한 가지는 기술흐름을 적시에 반영할 수 있도록 개정주기가 짧아졌다는 점이다. 기존에는 5년 주기로 국제특허분류를 개정하였으나, 이제는 급변하는 기술동향을 반영할 수 있도록 수시(3개월)로 특허분류의 개정이 가능해지며, 한편 개정된 국제특허분류에 따라 기존의 특허문헌을 재분류하는 작업도 함께 이루어지므로 선행기술 검색의 효율성이 더욱 높아지게 될 것이다. 

특허검색을 위한 전산환경의 발전에 발맞추어 자신이 발명한 기술과 유사한 기술이 이미 존재하고 있었는지를 미리 인터넷상에서 검색해 보는 사용자가 늘어가고 있으며, 특허권 확보를 위한 전단계로 선행기술 검색의 중요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시기에 새로운 방대한 기술분야에 대한 정보를 갖고 있는 국제특허분류 8판을 활용하여 보다 정교하고 효율적으로 선행기술을 검색할 수 있으며 검색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다. 

[참고] 
o 국제특허분류란? 
- 국제특허분류(IPC)는 1975년 발효된 「특허분류에 관한 스트라스부르그(Strasbourg) 협정」에서 채택된 국제적으로 통일된 특허분류기준으로서, 7자리부터 많게는 12자리까지 알파벳과 아라비아숫자의 조합을 통하여 기술분야를 나타낸다. 

국제특허분류의 세부 분류기호 즉 기술분야 개수는 무려 68,000여개에 달할 정도로 방대할 뿐만 아니라 세분화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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